얼마전 분갈이 하면서 남은 화분에 담아온 미니 장미입니다. 조금은 까다롭다는 장미라서 걱정은 좀 되는데요. 지금까지 꽃도 잘 피워줘서 그런지 행복합니다.
장미는 별다른 개요가 없어도 괜찮겠죠? ^^;;
◈ 햇빛
양지식물로 햇빛을 좋아합니다. 물론 통풍도 엄청 중요합니다.
햇빛이 많이 드는 쪽에 내어 두여야 건강하고 튼실하게 자라며 새순이 잘나옵니다.
양지의 베란다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 적당한 온도
실외에서도 잘 자라긴 하지만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 옮겨주세요. 추위는 싫어해서 5℃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온도만 적당하면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습니다.
◈ 물주기
보통 식물들이 그렇지만 겉흙이 말랐을 때 준다고 하는데 장미의 경우는 이틀에 한 번 정도 주면 적당합니다. 너무 자주 주거나 물빠짐이 좋지 않으면 잎이 누렇게 되어 떨어지게 되니 과습에 주의 해주세요~
◈ 토양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좋구요.
◈ 분갈이 (번식)
보통 지난해 자란 굵은 가지를 남기고 2년 이상 된 오래되 가지를 잘라낸 후 옮겨 심습니다. 조심히 뿌리의 흙을 털어내고 새로운 흙에 마사토와 분갈이용 흙을 1:2 비율로 섞어서 옮겨 심습니다.
번식은 가지치기 하셨던 줄기를 가지고 삽목을 해도 괜찮습니다. 장마철에 하시면 좋습니다. 마사토나 배수가 좋은 흙에 꽂고 물을 이틀에 한 번 정도 주면 됩니다.
분갈이나 번식을 할 때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니 액상비료나 고체비료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 가지치기
장미에겐 중요한게 가지치기입니다.
가지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면 아래쪽 줄기에 햇빛이 닿지 않게 되니 잘 잘라 주어야 합니다. 또 시든 꽃의 가지를 잘라주어야 옆에서 새순이 나와 새로운 꽃봉우리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가지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면 아래쪽 줄기에 햇빛이 닿지 않게 되니 잘 잘라 주어야 합니다. 또 시든 꽃의 가지를 잘라주어야 옆에서 새순이 나와 새로운 꽃봉우리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요게 미니장미를 관리하는 데 쥐약입니다.ㅋ
병충해가 많아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는 병충해 약을 뿌려 줘야 합니다.(예방 차원에서라도) 진딧물이나 응애, 흰가루병 등 예쁜 만큼 병충해가 많아요. 그만큼 관리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는 얘기겠죠?
병충해가 많아 많이 까다롭긴 하지만 그래도 키워보면 꽃을 피워냈다는 느낌을 주는 좋은 식물입니다. ^^ 가지치기를 한 뒤 삽목 후 뿌리내리고 번식을 시키면 그 성취감이 장난이 아닐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 미니장미가 꽃을 피우고 지고 하니 이번 장마철에는 삽목으로 번식을 시켜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식물을 키우다 보면 꽃을 피울 때와 번식 시킬 때가 가장 행복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ㅋㅋ
뽀나스~~~~
요건 '부부의 날"에 선물한 장미 한송이 입니다. *^^*
<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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