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Story는 요기에서 ^^~~~
세번째는 요기입니당~~~ㅋㅋㅋ
오늘은 둘째날....
꽤 빡빡한 일정이 잡혔었네요. 오전에 일찍 식사를 마치고 9시까지 로비로 향했습니다.(9시인가? 이 쥑일 놈의 기억력.... --;;)
크림슨 리조트에 갔다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진 ^^ ㅋ
요게 지프니입니다. 거의 움직일 때는 요걸로 움직였답니다.
점심은 HANAPOT이라는 곳에서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짐작하겠지만 1투어와 관련이 쬠 있는듯 해보였습니다. ^^우리의 경우 샤브샤브집에서는 큰 솥(?) or 냄비에서 하나로 하지만 여기에서 개인용 pot이 있어서 조금은 특이했었습니다. 손님은 우리 가족 뿐이었는데 식당직원이 우리 직원만큼 있었던 것 같네요. 우리나라보다 식당에 직원이 많이 있기에 물어봤더니 느긋한 성격도 있고 해서 그리 빡씨게는 일은 않는다고 하네요.
참고로 맛은 괜찮습니다. 분위기라기보다는 깨끗하고 청결한 느낌을 줘서 좋습니다.
동남아를 가면 누구든 하는 호핑투어~~~ 그냥 스노클링이라고 보면되죠~
신나게 출발하네요~
30분정도 차량으로 이동하고 선착장에 도착해서 20분간 배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잠시 선원들의 이름과 소개가 있었고 모자, 썬구리, 기타 용품들이 바람에 날리지 않게 조심하라고 얘기 한 뒤 ~~~~~아일랜드로 도착했네요.(1투어에서는 단독으로 <까오비안> 섬으로 갑니다.)
스노클링을 아일랜드에 도착해서 모래사장에 물건을 두고 하는 걸로 생각했었는데 여긴 좀 다르더라구요. 아일랜드 인근에 배를 세우고 그 배 주위에서 스노클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했던 스노클링보다는 좀더 깊은 곳이었는데 산호에 반사된 빛이 너무 맑아(영롱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 바닥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주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한 뒤 입수~
요 사진은 현지인이 찍어서 출국하는 날 저녁식사 때 판매를 하러 온다.
파일로 주면 얼마나 좋을까? ^^
그래도 사진을 정말 멋나게 찍어서 준다.
안사면 후회할 정도로 ^^;;
호핑투어하면서 찍사로 있던 순하고 예의바르게 생긴 청년이 찍은 사진들이다.
혹시 그 순한 모습에 우리가 당한 것일 수도 있을게다~~ ㅎㅎ
약간의 DEAL을 하고 가족 모두의 사진을 구입했네요.
내가 생각하기엔 난 수영은 잘 못하지만 물 체질인 듯.... 물안에 들어가면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 ^^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주고 다니다가 다리가 힘이 없어서 플리퍼(오리발)를 착용하고 다시 입수~~ 이제 내 세상이닷~!! 모두 비껴~~!!! 역시 물을 가르는 맛이 있어야 잼나는 듯 ^^
이런 시간을 보낼수 있는게 도대체 얼마만이냐~~ 정말 행복하당~~!!
여름휴가는 물속에서~~~ 그것도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 ^^
물고기들의 머리가 고단수여서리 낼름 떡밥만 먹고 사라져버린다는...... 허무하게 낚시 바늘을 바라보면서 현지인에게 떡밥을 끼워달라고 해야 한다. 떡밥을 영어로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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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플리즈~~~” 이 얘기를 듣고 한참을 웃었다.ㅋㅋ
잡았다~!!!!
몇 번을 실패하고 배에서 잡은 물고기! “잡았다~!!”라는 소리를 옆 배에서 부러울만큼 크게 소리치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그 나마 큰 것이 걸렸단다. 안잡히면 은근히 짜증이 납니다.ㅋ 낚시는 정말 그냥 맛뵈기... (조금더 잡아서 해물탕이나 끓여 먹고 픈데.. 아쉽..아쉽...아쉽다.) 여기 현지인들은 정말 이렇게 해서 낚시를 하고 판다고 한다. 물고기 크기의 급이 다르겠지만..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아일랜드에 정박. 필리핀에서는 꼬치구이가 식탁에서 빠지질 않는다고 한다. 물론 거기에서도 새우, 무슨 이름모를 고기, 과일 들이 꼬치형태로 나왔고 BBQ와 여러 해산물이 있었네요. 한껏 힘을 뺏 상황이라 엄청난 폭풍흡입!! (필리핀의 명품 맥주 산미구엘과 함께~~ 요건 여행사에서 주는거~서비스입니다.)
근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래도 약간의 팁은 챙겨서 가셔야 좋아요. 밥을 먹다보면 주위로 시원하게 부채를 부쳐주시는 현지인들도 엄청납니다. 또 먹는 걸로 입이 즐겁다면 귀를 즐겁게 해주시는 노래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한국가요도 나오고 신청곡도 받더라구요. 멀리있을 땐 박수도 치면서 호응을 했었는데 막상 우리 자리로 오니 고개가 떨구어 지더라구요. 지송여~~~부채질 하시는 분들은 무어라 말을 하는데 아마도 ~~ “이사람들이 팁을 줄까?”하는 듯이 느껴짐. ^^;;;
심지어 화장실에도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물을 내릴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라 한 꼬마아이가 물을 직접 쏟아 부어줍니다. 그러면서 “원 달러”하는데 뒤통수가 근지럽지만 그냥 돌아서야 했습니다. 가시는 분들은 다만 얼마라도 가지고 가셔서 당당하게 드세요 ^^;; 제 몫까지요~
행복한 호핑투어를 마치고 리조트에 복귀 후 간단히 정리를 하고 저녁을 먹고 이젠 나이트 투어를 해볼 차례입니다.
어드벤쳐 피에스타 쑈와 어메이징 쑈가 있는데 저희 가족은 피에스타 쇼를 선택했습니다. 인솔자의 말로는 지금은 어메이징 보다는 피에스타가 대대적으로 투자를 해서 더 좋다고 해서요.(물론 어메이징을 못 봐서 비교는 못하고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태국의 게이쇼와 비교는 말아주세요. 게이쇼를 생각한다면 실망을 하게되니... ^^;; 그렇다고 잼없는 건 아니고 즐길만합니다. 가끔 참여하는 스테이지도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끌려가서 하란대로 하면 됩니다. 가족 중에서도 끌려가서 한바탕 웃음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
음료수와 산미구엘을 엄청나게 맛보는 시간이었기도 하고 알차게 저녁부터 밤까지 보냈었네요.
아~! 필리핀 현지는 8~9시가 되면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날새고 노는 문화는 찾기가 힘듭니다. 여기 피에스타쇼도 9시 정도에 끝났던 것으로 기억되네요.(여행갔다 온지 얼마 됐다고 시간이 기억 안나는지.... 심히 걱정 되네요...ㅎㅎ)
보통이 그렇듯 우리나라의 대중가요도 나오고 각국의 대표적인 가요도 나옵니다. 가끔 트렌스젠더 분들도 눈에 띄더라구요.(태국에선 남자인지 구분이 안됐었는데 여기선 보는 눈이 생깁니다. ^^;;) 예쁘거나 잘생신 분들은 주인공을 하고,1 part를 출현하고 2~3 part를 쉬고 다시 출연해서 아까 봤던 출연자가 다시 나옵니다. 정말 고생하는 듯...
끝나면 포토타임을 갔습니다. 원하시면 같이 찍으시면 되구요. 태국에선 같이 찍으면 팁을 줬는데 여기에선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부모님께서 어여 가자고 해서 ^^;;) 그래도 많이 선정적이거나 그렇지 않아서 가족이 보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출연자 중에 맥주병뚜껑을 이빨로 까는(?) 분(취권을 흉내내시는 분이었음)이 있었는데 처음에 실패를 해서 안따졌는데 아마 이에 무리가 많이 갔을 듯... 깨지지 않았는지.... 끝까지 “건배”를 외치시던 분이 안쓰럽더라구요.
즐거운 나이트 투어를 마치 리조트로 복귀하고 둘쨋날의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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