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8일 월요일

탑앤탑 골든아이 개봉기 - 가스랜턴

추석 전에 11번 길에서 주문했던 가스랜턴
탑앤탑 골든아이가 여차저차 해서 이제서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기다리는 시간이 이리도 지루하고 힘이 들까....
다음에는 명절 바로 전에는 시키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ㅋㅋ

저번 주말 캠핑에도 못가져가서 못내 아쉬웠다. 조금만 더 일찍오지.... 발송은 10월 2일에 발송이 된다고 문자가 왔는데 4일까지 송장번호가 뜨질 않았다. --;;
5일 금요일에서야 어디에 있는지 위치확인이 되었다......
그럼 뭐해 6일 토요일 아침에 우린 해남으로 갔는데..

그리 기다리던 택배기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저녁 9시가 훌쩍 넘어서....
"택배입니다. 안계셔서 경비실에 맡겨두고 갑니다."
ㅠ.ㅠ
이론....
기사분이 이렇게 공손하게 맡겨뒀는데 얄미운 이윤 멀까????
캠핑장에 있으면서 골든아이만 생각나는지...

암튼 말 많은게 좋지가 않은지라...
조마조마 개봉기를 시작해 보려한다.

기대하시라~~~~

이미 입은 찢어질대로 찢어진 상태고~~
요로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배고픈 사람처럼 허겁지겁 캠핑에서 돌아오자 마자 경비실로 내달렸다.
박스를 들고 오면서 이미 박스 포장은 내던저 버리고 본체 상자만 남았다. ^^;;
'가장'이란 말에 넘어가기도 했지만 젤로 밝단다. 나도 후기를 조금씩 읽는 편이라 쓰는 캠퍼들이 모두 추천에 추천을 더한다.
암튼 300 LUX~!!
LUX가 뭔지도 모르면서 젤로 밝다는 것에 맘에 들었다. 밝은 것도 밝은 거지만 우선 삿갓이 맘에 든다. 왠지 운치있어 보이지 않는가?(나만 그런가? ㅋㅋ)

조심 조심 열어보면서


꺼내서 하나하나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기쁨에 가득찬 나에겐 아이폰이 눈에 들어 올리 없다. 우선 무턱대고 설명서를 읽고 스펀지 보호막을 벗기고 멘틀(심지)부터 연결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멘틀을 다 묶고나서 사진이 생각났다. ㅜ.ㅜ
(아무튼 사진은 개봉순서는 아닙니당~~)

우선 같이 동봉되어 왔던 멘틀(2개) 중 1개를 연결했습니다.
여기서도 자리를 잘 잡게 이뿌게 만져 줘야 한답니다.
그래야 멘틀이 파손되지 않는다네요.


멘틀은 잘 묶었으면 짜투리 실은 이뿌게 잘라주세요. ^^
유리막인데요. 멘틀이 파손되거나 구멍이 나면 센 빛(불이겠죠? ^^)이
나와 유리막을 파손합니다.
설명서의 주의사항을 잘 읽어보시고 시작하세용 ^^

등 하단에 TOP & TOP 마크가 새겨져 있네요.
멋스러워 보입니다.

 우선 멘틀을 묶고 유리를 다시 씌워 봤습니다.


삿갓까지 씌운 사진입니다.
이거에 반한 겁니다. 어찌보면 싼티지만 다시보면 음~~~~
볼수록 매력있습니다. ^^

260짜리 가스와 연결한 전체샷 입니다.


아~!!!
중요한 사실~!
맨틀을 묶고 난 후에 유리막을 씌우기 전에 멘틀을 불로 꼭 한 번 태워줘야 합니다.
모양을 잡아주고 했는데 불에 한 번 타더니 저리도 늘어져 버리네요.
아직 아랫부분의 붉은 부분은 진행중입니다.
이게 본 모양이 아니니 이리나와도 걱정은 마시길....
랜턴을 켜면 이뿌게 모양이 만들어 집니다.

 재조립 후에 드디어 등을 켰다.
우왕~~~ 넘 조앙~~~

첨엔 등을 어찌 켜는지도 몰랐다.
돌리는 부분은 있는데 불은 어찌 붙이지?? 어렸을 적에 봤던 등처럼 유리막을 들어야 하나? 정말 인터넷은 내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폭풍 검색후에 누르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

가스량을 너무 많이 하면 퍽~! 소리와 함께 불이 붙는다는 말에 조금만 열고 조마조마하면서 버튼을 누른다. 선사용자들이 깜딱 놀라는 경우가 많았단다.
2번 정도 탁~!탁~! 실패를 한 후 불이 붙는다.
멘틀은 이뿌게 잘 타나, 구멍은 나지 않나 정말 가슴 떨렸던 것 같다.

 밝죠??
 요 이쁜 넘을 언제 개시해 보누??
요로케 둥그렇고 이뿌게 자리를 잡았네요.
멘틀아~ 오랫동안 잘 지내보자 ^^
약한 불로 하면 멘틀이 이뿌게 되지 않는듯 합니다.
서서히 가스량을 늘려서 밝게 하면 동그랗게 모양이 잡혔습니다.

완전 신기 신기~~~!!


멘틀은 조심히 잘 다뤄줘야 하는거 아시죠?
등에 충격을 주거나 운반시에 기울이거나 하면 멘틀은 미련없이 떠나 버립니다. 운반시에도 신주단지 모시듯 잘 챙겨줘야 합니다.
그리고 여유분으로 몇개 가지고 다시고, 먼저 멘틀을 결합해서 가지 마시고 캠프장에서 결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혹여나 운반시 파손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골든아이는 허락된 멘틀만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핑을 하다보니 다른 대체 멘틀을 사용했다가 멘틀이 금방 파손됐다고 하더라구요.
탑앤탑꺼나 코베아의 '대등심지'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멘틀만 파손되면 괜찮지만 유리막까지 파손되면 정말 쓰러지고 싶을 겁니다.

서두에
'가장' 밝은 랜턴이라 했던거 기억나죠?
정말 한 낮에 태양을 바라보듯 얼마간 눈에 초점을 안잡히더라구요.
기대만큼 엄청났습니다. 보통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도 있는 법인데 전 만점을 주고 싶네요.
그러나 아마도 '가장'의 이면에는 '가장'많은 양의 가스를 잡아먹는도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부분은 감안을 하시길....

많은 양의 가스를 사용시 '쉬~~~~~익~~~'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저도 났었구요. 그리 걱정할 것은 아니고 얼마후 사라진답니다.

 요건 일반 부탄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아답터와 받침입니다. 
비상시 사용하려고 구입했습니다.
 일반 부탄가스와 연결을 해봤습니다.
안정감도 기존에 비해 떨어져 보입니다.
물론 바닥에 두고 사용은 않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밝기도 비슷합니다.
근데 연결부분이 결합이상인지 조금은 느슨해서 흔들거립니다. 내가 잘못한 건가?
암튼 정말 비상시(?)에만 사용하렵니다.


같이 주문했던 렌턴걸이(일명 돼지꼬리)와 가스 2개.
마데인코리아라는 게 정말 맘에 든다.

가스 같은 용품들은 혹시나 해서 되도록이면 정품과 이름있는걸 사용하려 합니다.
나 자신과 우리가족
그리고 다른 캠퍼들을 위해서요.
^^



4번째 캠핑장은 개시할 수 있겠네요. 기다려 집니다.
허접스런 개봉기였습니다. 많은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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