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B형 C형 간염 항체나 ALT, 매독, 총단백 등 몇가지를 검사해줍니다.
헌혈 횟수가 많으시면 다른 검사도 추가적으로 해주기도 합니다. ^^;;
얼마전 헌혈을 하면서 대개는 보통이나 정상치가 나왔었는데
ALT 수치가 136 IU/L로 높게 나타나게 나왔네요.
정상치는 45 IU/L 이하인데 말이죠..
헐~~~~ 큰 병에 걸린건가???
내용인 즉슥...
혈액 검사결과 ALT 검사에서 136(으)로 정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ALT는 바이러스나 약물 등에 의하여 간세포가 손상 받는 경우 증가합니다. 이 이외에도 과체중, 지방간, 과격한 운동이나 음주 등에 의해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1개월 후에 가까운 혈액원이나 헌혈의 집에서 상담 및 재검을 받으시길 바라며, ALT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될때까지 헌혈을 보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해서 여기저기 찾아 봤습니다.
<ALT란 간, 신장, 심장, 근육에 있는 효소로 간에 가장 많은 양이 존재합니다.
간세표 손상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증가하기 때문에 간 질환의 지표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세포가 파괴되면 ALT가 혈액 속으로 흘러나와 떠돌아 다니게 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라도 수명을 다한 세포는 파괴되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져 혈액 내에 소량의 ALT가 검출되게 됩니다.
그런데 간에 염증이나 다른 이유로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면 혈액속에 ALT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과로로 몸이 피곤하다거나 술을 많이 마셔 간에 무리가 가게되면 ALT 수치가 높아진다고 보면 됩니다. 간세포 파괴 이외에 음주, 과체중, 지방간이나 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수치가 상승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 음주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약물복용이나 과로를 하는 편도 아니니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죠.
아~ !
이렇게 건강은 갑자기 나빠질 수도 있구나 하면서 .....
내가 가입했던 보험을 찾아서 얼마 받을 수 있나 약간은 생각해 봤습니다.
드디어 보험을 써먹을 수 있나하고 ~ ㅋㅋ
또 얼마전 헌혈은 자진배제를 신청해야 하나
정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나... 등....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ㅎㅎ
여기 저기 서핑을 하면서 알아본 결과...
간세포가 파괴되면 ALT 수치가 높다고 했는데 더 이상 파괴되지 않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건강을 위해 헬스를 시작한게 이런 기우를 만들기도 하네요. ㅎㅎ
전 헬스를 하게되면 더 건강한(?) 피로 헌혈을 할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는데...ㅋㅋ
처음에 무리하게 운동한게 간을 많이 피로하게 했나 봅니다.
이걸로 위안을 삼으며 다시 헌혈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긴장하기도 하기 이실직고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하니
친절하신 간호사님께서 헬스 후 한 달 정도가 지나면 괜찮다고 하네요.
이런 결과가 나온 헌혈은 자체적으로 폐기가 된다고 하니 자진배제 신청을 따로 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진배제는 헌혈자가 에이즈와 관련된 사유로 헌혈자가 신청하는 거라고 하니 아무생각없이 신청하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오~~!!!
이번에 받은 검사표에는 정상으로 나왔네요... 다른 것도 정상 ^^
24 IU/L이네요...
다시 받을 때까지 긴장이 되더군요...
언제 받을까 기다려지기도 하구요...ㅎㅎ
만일 다음 검사에서도 ALT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는게 좋습니다.
* 비슷한 수치로 AST가 있다고 합니다.
AST는 심장, 신장, 뇌, 근육 등 간 외에 여러 장기에 분포 되어 있다고 하네요.
정상치 3~45 IU/L 이하라고 합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http://www.bloodinfo.net으로 문의 바랍니다.
오늘 헌혈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