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일 토요일

5th 다시 찾은 팔영산 오토캠핑장 20121020~21(1박2일)

한달하고도 17일이 지나서 다시 찾아 왔네요. (1st 팔영산 오토캠핑장)

팔영산 오토캠핑장~!!

짙어가는 가을 단풍과 캠핑장의 텐트가 잘 어우러지는듯 하네요.

가을을 지나서 겨울로 가는 때라 그런지 침낭이 없는 우리로써는 전기되는 곳을 찾아서 갈 수 밖에 없네요.
예전처럼 천천히 가도 되겠지 하는 마음에 사무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느긋하게 출발했네요. 날이 좋아서 그런지 오토캠핑장의 사이트는 다 마감이 되었고 야영장만 남았다네요.
첫번째 처럼 자리가 남을 줄 알았는데....
엄청 빽빽 하더라는.... ^^;;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어찌하든 꾸역꾸역 텐트만 밀어 넣으면 될 것으로 해서 그냥 못먹어도 GO입니다.

중요한 사실...
네비에서 알려주는 팔영산 오토캠핑장은 믿을게 못 됩니다. 아이나비와 아틀란 맵 두가지를 써봤는데 모두 잘못 알려주더군요. 정확하게 캠핑장을 찾아가려면

능..! 가..! 사..!
 찍고 가시면 훨씬 쉽습니다.(사찰 - 절 입니다.)


오토 캠핑장은 들어오는 매표소에서 계산을 하고 야영장은 5시정도에 관리소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결제를 받더군요. 쓰레기 봉지가 필요하면 그때 얘기하면 되구요. 그때 1박을 할껀지 2박을 할 껀지 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다시 옵니다. (확인차로....)

이젠 내가 생각해도 제법 텐트를 치는 것 같네요..ㅋㅋ

요금표 입니다. 근데 10월이 왜? 성수기죠? 9월은 비수기이고? 그건 잘 모르겠음..

첫 번째에 알려드렸지만,
팔영산 오토캠핑장은 운동장이 있습니다.
가족단위도 좋고 모임단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큰 축구장과 족구장, 배구장(배드민턴 장)이 있습니다.
이런 시설을 갖춘 캠핑장도 드물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예전에 한 번 얘기는 했으니 몇 가지만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긴 세척장입니다. (취사도 가능할 것 같은데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해남 땅끝 오토캠핑장은 주방같은 곳이 있어 가스렌지까지 있어 사용도 가능한데...
세척장 옆 등나무 쉼터입니다.

샤워장 입니다.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거기서 물한번 적셔줘야 어떤지 말을 할텐데...




요기가 화장실입니다.
보이는 쪽이 gentleman. 그 반대가 woman 입니다.
청결 상태도 양호 합니다. 비데까지 있다긔~~~


이번엔 저녁 간식으로 새우를 챙겨갔습니다. ^^ (아래 있는게 구이바다)
노릇노릇 하더니 빠~알~갛게 익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

아무래도 캠핑의 멋과 낭만은 화로대가 아닐까요?? ^^
운치 있어 좋습니다. 날이 추워지는 관계루다가 더 땡깁니다.
장작을 구매했었는데 와이프가 뭐 이런것까지 돈을 주고 사냐네요.. --;;
그대로 따뜻하고 운치 있다고 좋아함서 말입니다.
ㅋㅋ
상쾌한 아침입니다.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이 이뿌네요


팔영산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 
오른쪽은 팔영소망탑입니다. 소원 한 번 빌어 보시렵니까~? ^^


팔영산을 오시는 분들 중에는 등산을 하시는 분들도 꽤 많고 
지금이 단풍철이라 그런지 오전에 올라 오후에 내려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캠핑와서 등산을 계획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팔영산을 오르는 길의 몇가지 푯말입니다.
등산을 목적으로 오르는 것이 아닌 아침에 추워서 땔감을 구하려고
산에 오르다가 찍어봤습니다.




아침은 우리 마눌님께서 해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입니다.
노릇노릇 예뿌게 잘 익었습니다. 뭐 별로 넣은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정말 맛있습니다.
아침에 이것 저것 준비하는게 귀찮으면 식빵 챙겨가셔서 이렇게 해먹는 것도 좋더라구요.
우유도 어제 먹다가 남아서 목멕히지 않게 꿀~~꺽~~


1st에 올렸지만... 다시 요약해 보면...

 ◈ 노면  오토캠핑(나무데크 or 흙), 야영장(어디에 설치해도 상관없어용)
 ◈ 전기  O
 ◈ 청결  취사장, 샤워장(비용징수,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음), 화장실 양호
 ◈ 화로  O
 ◈ DMB O (위치를 잘 잡으시면 가능)
 ◈ 기타  운동장 (O) 축구장, 배구장(배드민턴), 족구장 - 공간이 엄청 넓습니다.
 ◈ 평점 4.5 ★★★★☆ (개울이 없어 약간은 아쉽네요)


업무분장으로 인해 2주 뒤에 이렇게 올리네요.... >.<
왜 이케 정착을 못하고 이사를 자주 보내는지.... 
6th 강진 주작산으로 데크를 예약 했었는데 비가 온다고 해서 데크예약을 취소했습니다.
우린 텐트가 오래된지라 비가오면 쥐약입니다. ^^;;
비가 주르르륵~~~ 흘러 내려서요..

만일 주작산 예약을 원하시면,
주작산자연휴양림을 클릭하시고 회원가입후에 데크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전기가 각 데크마다 있다고 해서 준비했었는데 이번은 아쉽네요. 7일 전에 취소를 해서인지 예약취소 수수료는 없이 10,000원이 그대로 통장에 입금이 됐습니다.
입금이 되기는 7일 정도 소요되니 맘 편히 기다려야 할것입니다. ㅋ

아마 5th 팔영산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캠핑은 접을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내년 봄에 다시 시작하려구요.
이제 구입할 것도 많고 쇼핑을 하면서 내년을 기다려야지요. 지름신이 조만간 여럿 강림할 것 같습니다. ㅋㅋ

몇 주동안 주말에 침대 위에서 눈을 뜨니 약간은 적응이 안되더군요.
눈뜨면 텐트 색깔이 아른 거립니다. ^^
가끔은 유단포를 구입해서 갈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것까지는 아직 무리일 듯해서 접었네요. 가격 비교까지 해서 구매 직전까지 갔었는데..
요샌 정말 주말에 낙이 없는듯 하네요.
진정한 캠핑은 침낭속 겨울이라는데.... ㅎㅎㅎ

혹시나 날이 좋으면 짐챙겨서 바로 뜰지도 모르니 그 때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캠핑 준비하시는 분들 ~
즐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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