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캠핑을 가기 위해서죠. 백양사 가인오토캠핑장~!!
다행히 이번 주 날씨는 구름과 해네요.
다행히 이번 주 날씨는 구름과 해네요.
네이버지도 검색... 1시간 45분 정도 소요되네요. 이정도 거리야 뭐~~^^
출발하기 전 길찾기는 필수죠~^^
전날에 준비물을 잘 챙겨서 현관이 두었습니다. 엄청 기대하고 또 다시 체크해보고 ^^;; 이럴땐 정말 어린이 입니다.ㅎㅎㅎ
아침 일찍 사무실 일을 마무리 짓고 가인오토캠핑장으로 고고~~~~!!
명절 전이라 사무실이 토요일에도 바쁩니다. 쉴 수는 없으니 일찍 일을 마치고 출발했습니다.
늦은 듯하여 조금은 과속도 하고 10시 전에만 도착하면 되는 걸로 최대한 빨리 차를 몰았습니다.
저 멀리서 입구가 보이는데 괜히 설레였습니다.
"저기 우리의 고지가 보인다긔~~~~"
두번째고 또 다른 캠핑장의 매력에 놀랄것을 생각해서 그런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 왠걸.....
금요일 오후 5시에 마감이 되었다고 합니다.
허~~~~~ㄹ~~~~
새벽 5시도 아닌 전날 오후 5시라니... --;;
그럼 오는 사람들은 도대체 일을 않고 노는 백수란 말인가...
정말
사람이 아니무니다~~(갸루상 version)ㅋㅋ
멘붕으로 정신을 놓고 있을 때, 관리소 직원분이 내장산 야영장은 자리가 남았을 거라며 알려줬습니다. 가인갬핑장만 목표를 두고 온터라 위치도 모르고 주소를 찎고 있는 찰나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이 길을 돌려 내장산으로 향하는 것입니다.
네비는 버려두고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정말 그분도 거기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엄청 밟아 대더라구요..^^;;
무셔무셔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저도 엄첨 밟아댔습니다.
내장산에 가시는 분들...
길이 산길이다보니 구불구불한 길의 연속입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앞차가 빨리 가려다가 큰 차와 부딪히려 했었습니다. 정말 식겁했을 듯...
다음 부터는 그냥 조심히 가더라구요..
저희도 되돌아오다 미친 <Ford>차가 중앙선 넘어서 곡예 운전을 하더라구요.
정말 그런 차들은 개념 자체를 상실한 무개념 운전자인듯..
정 사고나거나 죽기를 원하시면 혼자로 족하시지 왜 꼭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를 주려는지..
운전하실 땐 다른 운전자도 생각해줍시다. ^^;
아무튼 여차 저차 해서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왼쪽 사진이 매표소와 야영장 입구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주차장이구요. 주차장 쪽에 텐트를 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9월은 비수기임. 그래서 1人당 1,600원 내차는 국민경차라서 2,000원으로 계산되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자리는 人당 계산을 하고 주차료 계산을 하면 넓게 쓰든 어디를 잡든 OK랍니다.
현재는 비수기라서 그렇게 해도 무방한 듯 보였습니다. ^^
오토 캠핑을 생각하고 와서 그런지 짐을 옮기는 거리가 꽤 있긴 했습니다.
매표소와 가까이 있는 곳은 벌써 캠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겠네요..흐흐흐~~
매표소 인근에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래서 명당으로 빨리 채워졌습니다.
짐을 들고 우리도 바닥이 좋고 물과의 접근성이 좋은 나무그늘 아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른 곳은 어떤지 몰라도 내장산 야영장이 꽤 맘에 들었습니다.
비록 늦게 도착했지만 자리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곳 중에서도 이번 태풍에 텐트 자리가 몇 동은 유실 됐더라구요. 유실 되지 않은 곳 중에서 <서래봉>을 차지하고 자리를 폈습니다.
숲을 따라 꽤 길게 캠핑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놨고 바로 옆에 물이 흘러 시원한 바람과 소리를 들으면서 '이것이 캠핑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도록 내 마음을 채워줬습니다.
그래도 괜찮아 보이죠~? ^^;;
년식은 좀 됐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색도 많이 바래지 않아서 멀리서 보면 단연 눈에 튑니다.ㅋㅋ (요즘 유행의 황토색이 아니라서...)
얼마전 형에게 뺏다시피 받은 캠핑용품들입니다. ㅋㅋ
비싸진 않아도 제법 갖춰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밖에선 뭐니뭐니해도 라면이 쵝오~!!
보글보글 끓이는 중임돠~
요기는 취사장입니다.
매표소 입구쪽에 취사장이 하나 더 있는데 찍질 못했네요 ^^;;
샤워장입니다.
그런대로 깨끗합니다. 따로 비용얘기는 없더라구요.
화장실입니다.
걱정 많이 하시죠? ^^ 깨끗합니다. 아침마다 청소를 하시나 봅니다.
아침에 산책갔을 때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딱고 계시더라구요.
오전에는 청소하시는 남자 분들이 돌아다니시면서 청소를 하십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유지 되어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시거나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봉투를 구입하셔서 쓰레기를 버리는 문화 캠퍼의 행동을 실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위 사진 중 샤워장 왼쪽에 살~~~짜기 보이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남은 음식물은 여기에 버리면 됩니다. 가끔씩 취사장에 흘려 보내는 분들이 있는데 그럼 다음에 씻으러 오는 분들은 국물에서 설겆이를 해야 합니다. 다음 분들을 생각해 줍시다.^^
남은 쓰레기는 쓰레기 봉투를 구입하셨다면 음식물쓰레기통에 옆에 놔두면 청소하시는 분들이 오전에 치워가시더라구요.
멀리 꼬마들이 손짓을 합니다.
어찌 사진 찍는 줄 알았을까? ㅋ
볼라벤, 덴빈, 산바 이번 세태풍의 영향으로 나무도 견디다 못해 누워 버렸네요.
- -;; 에~~~~효~~
수영은 금지랍니다.
물이 많이 없어서 수영을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물이 불어나면 조심해야죠^^
날은 따가웠지만 물은 제법 추운듯 했는데
꼬마들은 뜰체로 연신 물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저녁이고 이른 아침이고 정말 88하더군요.. ^^
물이 이렇게 깨끗합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때는 사람들로 장난 아닐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 노면 맨 바닥 흙 - 나무데크(X) 파쇄석(X)
◈ DMB X
◈ 기타 12시 전으로 사이트를 비워줘야 함.
BONUS~~!!
인근에 담양을 들려서 간단하게 국수 한그릇 먹고 왔습니다.
메뉴는 멸치국물국수(\3,500원), 비빔국수(\3,500원), 계란 3개(\1,000원) 등등 있었습니다. 파전과 대나무 막걸리인가 있던 것 같았는데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국수의 거리입니다. 메뉴 및 가격은 모두 동일합니다.
양은 생각보다적습니다. ㅠ.ㅠ
배는 많이 고픈데.........
제 생각에 담양은 정말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많은 곳 같습니다.
날 잡아서 담양을 훑고 와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
세번째 캠핑장은 제암산 자연휴양림 야영장으로 정했습니다. ^^